좋아할 수 밖에 없는 케이크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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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케이크나 기념일 케이크, 어디서 사야 할지 고민되시죠?
저는 다양한 케이크를 직접 사 먹어보고, 주변에 선물도 해보며 정말 만족도 높은 베스트 케이크 리스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부모님 생신인데 괜찮은 케이크 추천해 주세요”, “여자친구 생일선물로 예쁜 케이크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같은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사실 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라서 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죠. 맛은 물론, 비주얼과 접근성, 예약 난이도까지 고려해야 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케이크 리스터 TOP8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생일케이크 TOP 8

1.애니브

본 브랜드는 연희동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본점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희 본점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홀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시그니처 홀 케이크인 ‘ANNIV’를 언제든지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ANNIV’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사용한 대표 케이크로, 부드러운 우유 크림과 촉촉한 시트가 어우러진 심플하고 직관적인 조화가 특징입니다. 다양한 재료가 복합적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또한, 홀 케이크를 축소한 형태의 소형 사이즈 케이크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간단하게 기념일 분위기를 내고자 할 때나 소규모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 애니브 본점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가길 8-8 본관 1층
• 애니브 롯데백화점 본점 |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2.핀즈

급하게 케이크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추천하게 되는 곳입니다. 성수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모두 다양한 종류의 홀 케이크를 구비하고 있으며, 사이즈 역시 2-3인용부터 6-8인용까지 선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향긋한 자스민 향과 고소한 피스타치오 풍미가 어우러진 ‘자스민 피스타슈’, 목련과 현미, 녹차의 조합이 인상적인 ‘매그노리아’, 제철 과일과 허브 크림을 활용한 시그니처 ‘파블로바’처럼 향을 덧입힌 개성 있는 케이크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태운 바닐라 크림과 부드러운 아몬드 제누아즈 시트가 조화를 이루는 ‘번트 바닐라 쇼트케이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여름철에는 청차와 복숭아가 어우러진 시즌 한정 메뉴인 ‘피치 베르’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 계절감 있는 선물용 케이크를 찾는 분들께도 적합합니다.

 

• 핀즈 본점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3길 4-13
• 핀즈 롯데백화점 잠실점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3.우나하우스

해당 브랜드는 우나스의 세컨드 브랜드로,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무역센터점 등 총 세 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단연 달항아리 모양의 케이크로,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을 만큼 독특한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 달항아리로 착각할 만큼 섬세하고 아름다운 형태와 더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맛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크는 생크림과 제철 과일로 구성되어 있어 여럿이 나눠 먹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보다 가볍고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달항아리 액자 무스케이크’를 추천합니다. 액자 속에 입체적으로 담긴 이 제품은 마치 단아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현재는 바닐라, 유자, 이스파한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되고 있으며, 꽃 향을 선호한다면 ‘이스파한’을 추천드립니다.

‘이스파한’은 장미 리치 무스, 라즈베리 리치 꿀리, 리치 과육, 장미 시럽에 적신 시트가 어우러져 화사한 향과 함께 섬세한 맛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 우나하우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65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1층

 

4.두세르

‘두세르’는 분당 지역에서 손꼽히는 인기 케이크 전문점입니다.

최초 방문은 2019년경이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를 더해 현재는 매장 오픈 1~2시간 전부터 대기하거나 예약에 성공해야만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는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 두세르의 케이크를 선물해 준다면, 그 자리에서 고백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만족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철 한정으로 판매되는 ‘얼복무’(얼그레이 복숭아 무화과 케이크)는 매년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시즌 메뉴입니다. 넉넉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한 조각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손이 가는 조화로운 맛이 특징입니다. 먹고 난 이후에도 그 맛이 은은하게 기억에 남아, “그때 그 케이크, 참 맛있었지”라고 추억하기에 더없이 좋은 케이크입니다.

 

• 두세르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일로 74번길 23

 

5.성심당

성심당은 전국적인 인기를 얻기 이전부터 생크림 케이크의 깊은 맛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신선한 망고가 더해진 ‘망고 시루’는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부드럽고 리치한 우유 풍미의 생크림과 가볍고 촉촉한 제누아즈 시트, 그리고 달콤하게 녹아드는 망고 조각이 어우러져, 이 가격에 이 정도 볼륨과 퀄리티를 갖춘 케이크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케이크 크기가 커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한 입 맛보는 순간 그런 걱정은 사라지고, 오히려 ‘한 판 더 구매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제품입니다.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저녁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점심 즈음까지는 평균 한두 시간의 대기가 필요하지만, 성심당은 영업 종료 전까지 계속해서 케이크를 생산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는 비교적 대기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단,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케이크 부띠끄 본점 방문을 추천합니다.

 

• 성심당 케이크 뿌띠끄 | 대전 중구 대종로 480

 

6.라바즈

‘라바즈’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케이크에 특히 진심인 파티세리로 손꼽힙니다.

일 년 내내 제품을 살펴보면, 계절마다 빠짐없이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 제철 과일을 놓칠 틈이 없는 매장입니다. 매 시즌 출시되는 쁘띠 갸또는 홀케이크 버전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예약 또한 비교적 수월한 편이라 하루 이틀 전만 여유를 두면 서울 서쪽 지역에서는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군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다가오는 계절에는 블루베리와 라벤더를 활용한 ‘블루베리 타르트’ 또는 주마다 품종이 바뀌는 복숭아로 만드는 ‘뻬슈 로제’를 추천드립니다. 각각의 케이크는 계절감뿐 아니라 풍미의 조화도 뛰어나 특별한 날은 물론, 일상 속 소소한 선물로도 적합합니다. 물론 '딸기 프레지에’나 ‘망고 케이크’와 같은 인기 메뉴는 시즌 종료로 당분간 만나보기 어렵지만, 그만큼 내년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 라바즈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19-23 2층 왼쪽 202호

 

 

 

 

 

 

7.서래케이크

서래케이크는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20년간 근무한 파티셰가 직접 운영하는 케이크 전문점입니다.

그 이력에 걸맞게, 케이크의 맛과 완성도는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으며,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더욱 매력적입니다. 특히 이곳의 쇼트케이크는 해당 시기에 가장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과일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언제 먹어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서래케이크의 제품을 주문하고 싶을 만큼 애정이 깊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제주산 애플망고가 가득 들어간 '애플망고 쇼트케이크'가 있으며, 곧 다가올 계절에는 복숭아와 얼그레이의 조화를 담은 ‘복숭아 얼그레이 쇼트케이크’ 가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과일 본연의 맛과 부드러운 크림, 촉촉한 시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한 날은 물론 일상 속 작은 기념일에도 잘 어울리는 케이크입니다.

• 서내케이크 | 서울 서초구 서래로7길 15

8. 파티세리 뮤흐

파티세리 뮤흐에서는 클래식한 디저트에 최규성 셰프만의 섬세한 감각이 더해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홀 케이크로 주문 가능한 ‘오랑쥬리(Orangerie)’는 이름처럼 서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근사한 맛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구름처럼 부드러운 이탈리안 머랭, 망고 패션 시럽을 머금은 비스퀴, 오렌지 블라썸 가나슈 몽떼, 그리고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층층이 쌓여 완성된 케이크는 구조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일체감을 자랑합니다.

 

한 입 머금는 순간, 은은한 오렌지꽃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마치 오렌지 정원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특별한 날, 정성스러운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오랑쥬리’만큼 매력적인 선택도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케이크를 넘어,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물하는 케이크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파티세리 뮤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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